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인터넷 만화 '웹툰', 영화 홍보 수단으로 인기

<앵커>

인터넷 만화, 웹툰이 요즘 영화 홍보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실제 영화 장면을 편집한 예고편은 많이 봐왔죠. 웹툰을 통한 영화 홍보는 더 참신한 느낌입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깜짝 놀랄 정도로 꼭 닮은 그림, 300만 관객 돌파를 앞둔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의 웹툰입니다.

영화 속 대사와 장면, 인물의 표정까지 그대로 옮겼습니다.

최근 들어 개봉 예정 영화의 주요 대사와 장면을 웹툰으로 만들어 무료 공개하는 작업이 활발합니다.

대중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홍보 전략으로, 일종의 티저광고인 셈입니다.

[이정헌/늑대소년 웹툰 작가 : 시나리오를 읽고 영화 내용이 너무 노출되지 않는 한에서 스토리를 보여주면서 주인공이 가진 순수하고 예쁜 매력은 살리는 쪽으로 진행을 했어요.]

웹툰 만화는 일부러 줄거리의 일부분만 공개해, 나머지 내용을 궁금해하는 관객들을 극장으로 유도합니다.

[시연재/영화배급사 관계자 : 영화 스토리에 맞는 웹툰을 기획·개발해서 런칭을 해봤고요, 그런데 저희가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온라인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온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들이 앞으로 당분간 계속되지 않을까….]

한해 개봉 영화 400여 편, 조금이라도 관객의 눈에 띄기 위한 영화계의 아이디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최은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