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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전국 주택·폐창고 등서 불…불…불

<앵커>

밤사이 곳곳에서 화재도 이어졌습니다. 미처 불길을 피하지 못해 안타까운 인명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최고운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지붕 위를 덮은 눈을 뚫고 불길이 치솟아 오릅니다.

집안은 화염으로 뒤덮인 상황.

[수관 하나 더 끌고 와! 여기 길 좀 비켜주세요!]

어젯(7일)밤 11시쯤 서울 거여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내부 10㎡와 냉장고 등이 타 2백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창가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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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40분쯤에는 경기도 포천시 신읍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49㎡짜리 집이 모두 불에 타 무너져 내리면서, 46살 조 모 씨가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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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에는 전남 목포시 호남동에 있는 폐창고에서 불이 나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창고 안에 버너와 부탄가스가 있는 점으로 미뤄 불을 피우다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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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8시쯤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의 한 다세대 주택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81살 홍 모 할머니가 숨졌고, 집안 내부 15㎡가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촛불이 넘어지면서 바닥으로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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