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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용병 니콜, '밥심'으로 펄펄 난다

<앵커>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죠? 요즘 여자배구 코트에 한국 음식을 먹고 '밥심'으로 펄펄나는 외국인 선수가 있어서 화제입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공사 선수들 밥상에는 새 용병 니콜을 위한 식단이 따로 없습니다.

니콜은 능숙한 젓가락질로 김치, 나물, 김까지 가리지 않고 잘 먹습니다.

[(니콜, 김 맛있어?) 맛있어.]

동료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립니다.

[에~~ 섹시 레이디.]

미국 국가대표 출신인 니콜은 주한미군으로 근무한 아버지 덕분에 어릴 때부터 한국 음식과 문화에 익숙합니다.

[니콜 퍼셋/도로공사 선수 : 아버지께서 한국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다른 어떤 나라보다 적응하기 편합니다.]

니콜은 올 시즌 경기당 평균 26점을 터뜨리며 팀의 최근 5승 1패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노금란/도로공사 선수 : 잘 어울리고 화이팅 해주고, 안될 때 가서 엉덩이 쳐주고, 한국 선수 같은 느낌 들어요.]

빼어난 실력에 친화력까지 갖춘 니콜은 벌써 한국형 용병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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