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8일 복귀전…3회전 점프 성공 중요

<앵커>

'피겨여왕'이 드디어 내일(8일) 은반 위로 돌아옵니다. 김연아는 첫날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28점을 받는 게 1차 목표입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는 마지막 실전 무대였던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3회전 연속 점프 실수로 쇼트프로그램 기술 점수 32.97점을 받았습니다.

내일 첫 선을 보일 새 프로그램 '뱀파이어의 키스'도 당시와 비슷한 난이도로 구성됐습니다.

세계선수권 출전 기준인 기술점수 28점을 넘기 위해서는 배점이 가장 높은 3회전 연속 점프의 성공 여부가 중요합니다.

지난 여름 아이스쇼에서 3회전 점프를 선보였던 김연아는 이후 체력과 스피드를 끌어 올리며 3회전 연속 점프에 공을 들여왔습니다.

[김연아 : 조금이라도 실수하거나 바퀴 수가 덜 돌아가면 점수가 깎이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 잘하고, 실전에서도 잘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또 강화된 스핀 규정과 20개월의 긴 실전 공백도 극복해야 합니다.

김연아는 앞으로 두 차례 더 현지 적응 훈련을 가진 뒤 결전의 무대에 나섭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