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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한류' 프랑스 최고권위 콩쿠르 휩쓸었다

<앵커>

한국의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프랑스 최고 권위의 클래식 콩쿠르를 휩쓸었습니다. 우리나라 백건우 선생이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서 클래식 한류를 실감하게 했습니다.

파리에서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세계 7대 콩쿠르 가운데 하나로 프랑스에서는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롱티보 클래식 콩쿠르.

마지막 결선에 오른 5명 중 3명이 한국의 젊은 피아니스트들입니다.

1위를 뽑지 않아 사실상 우승인 2위는 26살 안종도 씨에게 돌아갔고, 22살 박주영 씨와 24살 원재연 씨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습니다.

[안종도/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 : 아무도 한국 사람이 세 명이나 올라올 거라고 예측하지 못했고요, 프랑스가 특히 음악적 자부심이 강한 곳이기 때문에 아무도 예측하기 못했고요.]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는 안 씨는 베스트 리사이틀상과 베스트 컨템포러리 클래식 특별연주상도 함께 받았습니다.

재불 피아니스트 백건우 선생이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백건우/재불 피아니스트 : 여기 심사위원들이 다른 콩쿠르이나 다른 데서도 한국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많이 나온 데 대해서 굉장히 놀라워 하고 있어요.]

롱티보 콩쿠르는 지난 2008년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가 우승을 차지하는 등 한국과 인연이 깊습니다.

이렇게 각종 유명 콩쿠르를 휩쓸고 있는 클래식 한류는 앞으로도 계속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종희,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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