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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호남 홀대론'으로 문재인 정조준

'리틀 DJ' 한화갑 6일 박근혜 후보 지지 예정

<앵커>

대선 소식입니다. 박근혜 후보는 사흘 만에 유세를 재개했습니다. 전남과 광주를 찾아가서 참여정부 호남 홀대론을 주장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후보는 사흘 전 보좌관 사망 사고 직후 중단했던 유세를 취약지역으로 꼽히는 호남에서 재개했습니다.

전남 여수에서 시작해 순천, 목포, 광주 등을 돌며 지역 균형 발전과 대탕평 인사를 약속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인사 대탕평, 지역의 고른 발전, 이것을 저는 큰 목표로 생각하고 열심히 앞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또 호남의 압도적 지지로 출범한 참여정부가 오히려 호남을 홀대했다며, 문재인 후보를 정조준했습니다.

[그랬던 사람이 지금 호남에 와서 다시 표를 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또 속으시겠습니까?]

유세현장에는 최근 입당한 김경재 전 민주당 의원과 이무영 전 경찰청장 등 호남 출신 인사들이 나와 박 후보를 지원했습니다.

'리틀 김대중'으로 불렸던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도 내일(6일) 공식적으로 박 후보 지지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행정수도 이전 문제를 둘러싼 이견으로 박근혜 후보와 정치적 결별을 한 뒤 지난 4월 총선에선 국민생각을 창당하며 독자노선을 걸었던 박세일 한반도재단 이사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박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히는 등 보수진영의 세 결집이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신동환,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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