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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수명 늘었지만…사망원인 1위 '암' 여전

<앵커>

지난해 태어난 아기들의 기대수명은 81.2년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망원인 1위는 여전히 암이었습니다.

박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태어난 남자아이의 기대수명은 77.6세, 여자아이는 84.5세로 나타났습니다.

OECD 회원국 평균보다 남성은 0.6년, 여성은 2년이 길고 증가속도도 가장 빠릅니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7년 가까이 더 살지만, 이 차이도 1985년 이후로 꾸준히 줄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서울에서 태어난 아기의 기대수명이 82.7세로 가장 길었고, 충북이 80.1세로 가장 짧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암 사망 확률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남녀 모두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고, 10년 전보다 각각 2.3%P, 2.6%P 증가했습니다.

[박소희/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 대장암이라든지 유방암이라든지, 이런 서구화된 생활습관과 영향이 있는 암 종들이 굉장히 증가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살로 인한 사망확률은 남성이 10년 전 2%에서 4.2%로, 여성도 1%에서 2.1%로 각각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대수명이 늘면서 질병이나 수술 보장 보험 등은 보험료가 늘어나는 반면에 종신보험은 사망보험금 지급이 늦춰져 보험료가 줄어들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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