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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로켓, 발사대 장착 마무리…대북 압박 고조

<앵커>

북한이 발사대에 장거리 로켓 장착을 3단까지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사회는 대북 압박 수준을 높이고 있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평북 동창리 발사대에 로켓 장착을 거의 마무리했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1, 2단 로켓의 장착이 끝났고 3단 장착도 마무리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연료 주입 등 발사를 위한 모든 절차는 발사 예고 첫 날인 10일 이전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발사 이후 로켓 관측을 위해 중국에 기술자들까지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은 어제부터 위기관리 태스크포스를 가동하고 로켓 발사 준비상황을 집중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발사를 강행할 경우 강력한 제재가 뒤따를 것임을 경고하며 발사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조태영/외교통상부 대변인 : 북한이 실제로 발사를 감행하게 되면 그에 대한 대가가 있을 것입니다.]

어제(4일) 미국으로 출국한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미 고위급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 금융과 해운 제재를 포함한 고강도 대북제재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스기야마 외무성 국장도 미국을 방문해, 한미일 3자 협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중국도 "북한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신중히 행동하길 바란다"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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