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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찬들 고춧가루'서 농약 검출…판매 금지

<앵커>

CJ 제일제당의 해찬들 고춧가루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농약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해당 제품에 판매가 모두 금지됐습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마트에서 팔리고 있는, CJ 제일제당의 해찬들 고춧가루와 해찬들 김치용 고춧가루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두 제품을 검사한 결과, 탄저병 예방에 쓰는 농약 성분인 '터부코나졸'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터부코나졸 검출량이 국내 기준치인 5ppm의 2배가 넘었다는 겁니다.

식약청은 해당 제품들을 판매 금지하고 회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인원/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관리과 : 티부코나졸은 농작물의 탄저병이나 흰가루병을 예방하기 위해 쓰는 농약이고 국내 기준 5ppm을 넘기 때문에 소비자의 안전 측면에서 회수 조치를 내리게 됐습니다.]

회수 대상 제품은 유통기한이 내년 8월 13일까지인 것으로, 각각 672kg씩 생산됐습니다.

해당 제품을 위탁생산한 CJ 제일제당은 전량 자진 회수하겠다면서, 다만 고추장 등 다른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청은 또 유통기한이 내년 8월 22일까지인 햇님마을 고춧가루 470kg에서도 농약이 검출됨에 따라 판매 금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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