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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못 쏟아져 차량 10여대 타이어 펑크

<앵커>

화물차가 싣고 가던 못이 도로에 쏟아졌습니다. 뒤따르던 차들은 꼼짝 못하고 타이어에 구멍이 났습니다.

장훈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도로에 5cm 남짓한 못들이 수두룩하게 떨어졌습니다.

타이어가 터진 차들이 오도 가도 못한 채 도로에 서 있습니다.

어제(3일) 오후 3시쯤 경기도 파주의 한 군부대 앞 도로에서 화물차가 싣고 가던 못이 쏟아져 뒤따라오던 차량 10여 대의 타이어가 터졌습니다.

[피해 차주 : 그 근방에 가고 있는데 갑자기 검은 물체가 막 날아오는 느낌이 드는 거예요. 내려서 보니까 앞범퍼가 깨지고….]

좁은 왕복 2차선 도로에 30m 넘게 못이 떨어져 있어, 못을 치우는 동안 20분 넘게 일대가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곡선 도로를 주행하던 화물차에서 못을 담은 상자가 떨어졌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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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3시쯤 성남 중원구 성호시장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김밥집, 금은방, 식당 등 3개 점포가 타 1억 4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김밥집에서 불이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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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반쯤엔 경북 의성군 다인면의 한 단층 주택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택 건물 110㎡와 이웃집 창고 40㎡가 모두 타 1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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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간, 전남 담양군 무정면에 위치한 방울토마토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2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토마토를 고르는 작업실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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