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에 비와 눈이 내리면서 퇴근길이 미끄럽습니다. 이 비와 눈이 그친 뒤에는 서울이 영하 7도로 떨어지는 것을 비롯해서 내일(4일)부터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2.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선거 캠프 해단식을 갖고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가 흑색선전으로 얼룩져서 거꾸로 가고 있다"면서 여야 모두를 비판했습니다. 또 "새 정치를 위해서 자신을 더 단련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3. 현직 검사가 자신이 수사한 사건의 관계자를 친인척 변호사에게 소개해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대검 감찰본부가 수사에 착수해 검사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검찰 내부 분란과 관련해 최재경 중수부장이 제출한 사표는 반려됐습니다.

4. 스마트폰을 살짝만 떨어뜨렸는데도 액정이 너무 쉽게 깨져서 당황스러웠던 기억 많으실 겁니다. 마치 액정이 설탕을 녹여 만든 것처럼 약해서 '설탕폰'이란 신조어까지 나올 정도로 소비자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과연 어느 정도로 약하고 뭐가 문제인지 낙하 실험을 통해서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5.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기 위해 동창리 발사장의 발사대에 1단 로켓을 장착했습니다. 국제사회는 발사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6. FIFA가 독도 세리머니를 펼친 박종우에 대해서 A매치 2경기 출전 정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IOC는 이 결정을 토대로 올림픽 동메달 수여 여부를 최종 결정합니다.

7. 정부와 시민단체가 동절기 절전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건물은 오늘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온도를 20도 이하로 유지해야 합니다.

8. 경기 불황 탓에 수요가 줄면서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석 달 만에 1%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채소와 과일 가격은 오히려 오르고 공공요금도 줄인상이 예고돼 서민 체감물가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 국내 유명 브랜드의 고춧가루에서 기준치를 넘는 농약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또 가격을 담합한 뒤 중간 소비업체에 비싼 가격으로 팔아 넘긴 밀가루 생산업체들에 대해서 15억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