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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 2경기 출전정지…동메달 가능성은?

<앵커>

런던 올림픽에서 독도 세리머니를 펼친 박종우 선수에게 피파가 2경기 출전정지라는 비교적 가벼운 징계를 내렸습니다. 올림픽 동메달을 돌려받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FIFA는 박종우에게 A매치 2경기 출전 정지와 우리 돈 약 41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대한축구협회에는 경고 조치했습니다.

3경기 미만의 출전정지는 항소할 수도 없는 가벼운 징계입니다.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가 의도한 것이 아니라고 본 것입니다.

[박종우/국가대표 미드필더 : (징계) 수위가 생각보다는 약하게 나와서 홀가분하게 생각을 하고 있고, 이 상황에 대해서 겸허하게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FIFA의 징계내용을 토대로 보류해놓았던 박종우의 동메달 수여 여부를 결정합니다.

빠르면 내일(4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집행위원회에서 결론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FIFA의 징계가 가벼운 만큼 박종우가 동메달을 찾아올 가능성은 그만큼 더 높아졌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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