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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첫 대선 후보 TV 토론회…중반 판세 변수

<앵커>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는 내일(4일) 첫 번째 삼자 TV토론에 나섭니다. 중요한 토론이 되겠지요. 두 후보 모두 오늘 토론 준비에 몰두했습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교통사고로 숨진 이춘상 보좌관의 빈소를 다시 찾아 유족들을 위로한 것을 제외하곤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TV 토론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박선규/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 (고인에 대한) 추모 분위기 속에서 차분하게 그러나 진지하게 저희들이 할 일을 해 갈 겁니다.]

박 후보는 내일 TV 토론에서 다른 후보의 공세에 맞대응하기보다는 정책 공약을 차분히 설명하면서 준비된 여성대통령의 면모를 전달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도 TV 토론 준비에 몰두하기 위해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 등 두 가지 행사로 일정을 최소화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박근혜 후보는 말로는 민생, 서민을 외치지만 실제로는 재벌의 이익을 우선하고 있습니다. 정권교체를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문 후보는 내일 TV 토론을 통해 안철수 전 후보와 합의한 새 정치 공동선언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다짐하고 현 정부의 정책 실패에 대한 박근혜 후보의 공동책임론을 집중적으로 제기한다는 전략입니다.

내일 TV 토론은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까지 참여한 가운데 정치, 외교, 안보, 통일 분야를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SBS는 내일 저녁 7시 50분부터 토론 전 과정을 생중계합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김대철,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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