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퇴근길이 미끌미끌 했을 것 같습니다. 내일(4일) 출근길은 물론 걱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안현모 기자, 시내 도로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 눈·비는 아주 조금 흩날리는 정도입니다.
노면도 거의 말라서 미끄럽진 않은 상태이고 다행이 이곳 시내 교통상황도 우려했던 것만큼 나쁘지는 않습니다.
다만,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는 평소보다 정체가 약간 더 심한 상황입니다.
지금 운전하는 분도, 걷는 분들도 추위 속에 조심조심 귀갓길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출근길이 더 걱정입니다.
도로 사정이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밤사이 눈이 쌓일 수도 있고 새벽에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노면이 얼어 붙을 것 같습니다.
서울시는 내일 아침 눈길이나 빙판길에 대비해 비상근무조를 대기시켰습니다.
내일 아침 출근은 평소보다 5분 이상 일찍 나서서 안전하게 서행운전 하시고 가급적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실길 권해 드립니다.
(현장진행 : 조정영,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이승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