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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호랑이·표범, 카메라 앞에서 '찰칵'

이 시각 세계

깜깜한 밤에 호랑이입니다.

야생 호랑이 한 마리가 산속에 설치된 카메라 앞을 위풍당당하게 지나가고 있는데요.

정면을 딱 보니까 눈에서 빛이 번쩍번쩍 하기도 했죠.

섬뜩할 정도입니다.

낮에 찍힌 화면을 보면 은근슬쩍 영역표시를 하는 모습입니다.

"호랑이만 있느냐, 나도 있다"면서 표범도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카메라 앞에 잠깐 포즈를 취해줬네요.

중국 북동부 지린성 훈춘시에서 야생 동물의 생태를 파악하기 위해 카메라에 설치된 동물들의 모습들이 찍히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이제 없는 야생 동물들이 서식하는 중국이 부럽기도 한데, 이 산엔 밤에 혼자 가면 안 되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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