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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실패정권 부활 막아야" 文 정면 비판

<앵커>

대선 유세전 초반은, 내가 꼭 돼야하는 이유보다 상대가 당선되면 안되는 이유가 더 부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실패한 정권의 부활을 막아달라며 문재인 후보를 정면 비판했습니다.

남승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이틀째 충청 지역 유세에서 "민주통합당이 정권을 잡으면 민생과 상관없는 이념 투쟁으로 나라를 두 동강 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실패한 과거 정권의 부활을 막아주시고 책임 있는 미래로 나갈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집권 당시 한미 FTA와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추진해놓고도 나중에 말을 바꾸는 세력에게 나라를 맡겨선 안된다고 공격했습니다.

어머니 육영수 여사의 고향이 충청인 점과, 자신이 행정수도 이전 약속을 지켜낸 점을 예로 들며 특별한 인연도 강조했습니다.

[충청은 저의 어머니의 고향이고 또 제가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저에게 힘을 다시 주셨던 저의 마음의 고향입니다.]

박 후보는 유세 중간마다 전통시장을 돌며 유권자들과의 접촉면도 넓혔습니다.

또 저녁에는 경기도 평택과 수원 등에서 퇴근길 시민에게 인사하고 중산층 재건을 공약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29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내 직장 어린이집을 찾아 보육 정책을 설명하고, 서울 서부지역과 경기 김포, 인천 등 수도권 민심공략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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