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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부부, 술 마시고 다투다 바닷물로 투신

<앵커>

술을 마시고 심하게 다툰 중년 부부가 둘이 함께 부산 앞바다에 뛰어들었다가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권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잠수복을 입은 구조대원이 한 여성을 해안가로 옮깁니다.

바닷물에 빠진 56살 이 모 씨를 구조한 겁니다.

이 씨는 어제(28일) 오후 5시 반쯤 부산 용호동 섶자리 내항에서 남편 62살 배 모 씨와 함께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경찰은 이 씨 부부가 술을 마신 뒤 크게 싸우고 함께 바다로 뛰어들었다며 정확한 이유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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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제주 바다에선 대규모 구출작전이 벌어졌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던 여객선에서 70대로 추정되는 노인이 추락해 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 8척과 민간구조선까지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노인의 행방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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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광봉을 든 경찰관 수십 명이 주택가 골목 구석구석을 수색합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치매 증세가 있는 78살 할머니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어제 낮부터 오늘 새벽까지 수색 작전을 벌였지만 성과는 없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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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엔 부산 부전역 승강장에서 시각장애인 66살 문 모 씨가 승강장으로 들어오는 전동차에 몸을 던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투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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