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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다시 우주로! 오후 4시 발사 유력

<앵커>

대한민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 오늘(29일) 힘차게 날아올라서, 그동안의 탄식과 아쉬움을 한꺼번에 날려버렸으면 좋겠습니다.

나로 우주센터로 가보겠습니다.

한세현 기자. (네! 나로호 우주센터에 나와있습니다.)

밤새, 그리고 지금까지 분위기는 괜찮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나로호의 3차 발사를 앞두고, 행여 돌발상황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이 참 많았는데요, 다행히 발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과 러시아 연구진은 어젯밤 늦게까지 최종 예행연습에서 나온 자료를 꼼꼼하게 분석했는데요,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아 예정대로 오늘 오후에, 발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발사 시각은 현재로선 오후 4시가 가장 유력합니다.

하지만, 최종 발사시각은 오후 기상상황과 우주물체 등과의 충돌 등을 고려해, 오후 1시 반에 결정할 예정입니다.

오늘 이곳의 나로우주센터의 날씨는 구름이 끼어 흐리겠지만, 낙뢰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예보돼 발사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나로우주센터는 조금 전인 7시부터, 연료 탱크와 배관을 청소하는 등 발사 준비에 들어갔는데요, 이후에는 나로호에 연료와 액체산소를 넣고 기립 장치를 철수시킨 뒤, 최종 발사명령을 기다리게 됩니다.

두 번의 실패를 겪으며, 단점을 보완한 나로호.

이제 우주 강국의 꿈을 안고, 힘차게 비상할 일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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