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중국이 낳은 '클래식의 슈퍼스타' 랑랑 내한

<앵커>

세계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고 있는 중국의 피아니스트 랑랑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어로 '빛'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처럼, 랑랑은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피아니스트, 클래식 음악계의 슈퍼스타로 통합니다.

베를린 필, 빈 필 등 최고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연주자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선 마치 중국의 문화 국가대표 같은 상징성을 보여줬습니다.

또 통상적인 연주활동 뿐 아니라 영화와 게임 음악, 다양한 대외 행사에도 참여해 클래식 음악을 대중에게 알리는 데 힘써왔습니다.

랑랑은 여러 차례 한국에서도 공연하며 한국 관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랑랑/피아니스트 : 한국에 올 때마다 한국인들이 굉장히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다는 걸 느꼈어요.]

이번 내한공연은 하루에 협주곡 두 곡을 연주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와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협주곡 3번으로 화려한 기교와 음악성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베토벤과 프로코피에프의 조합은 새롭습니다. 아주 흥미로워요. 특성이 뚜렷하게 대비돼서, 전반부와 후반부가 딴 세상 같을 거예요.]

랑랑의 이번 협주곡 콘서트는 피아니스트이기도 한 김대진 씨가 지휘하는 수원 시립 교향악단이 함께 연주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