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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3차 발사 D-1…오늘 오전 최종 리허설

<앵커>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친 만큼 이번엔 꼭 성공하길 바라겠습니다. 나로호의 세 번째 발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잠시 후 9시 반부터 최종 리허설이 시작됩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7일) 오후 4시 46분쯤 발사대에 세워진 나로호는 발사를 하루 앞둔 오늘, 최종 리허설에 들어갑니다.

어젯밤 늦게까지 발사대의 연결장치와 탑재된 장비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친 나로호는, 오늘은 연료 주입만 빼고 발사의 모든 절차를 실제 상황처럼 테스트할 예정입니다.

1, 2단 발사체의 준비는 물론 발사 뒤 다른 위성이나 우주 쓰레기와 충돌할 위험은 없는지, 발사체를 추적할 레이더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까지 전 과정을 실제 발사와 같이 점검합니다.

[홍일희/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호기술경영팀장 : 전기적인 신호 이렇게 체크한다든가 텔레배터리 신호 이거 확인하고 그렇지 특별한 눈에 보이는 어떤 그런 시험은 없습니다. 그래서 그게 리허설이 되는 거죠.]

최종 리허설은 잠시 뒤 9시 반부터 시작되며, 별다른 이상이 없는 한 내일 오후 4시 나로호는 3번째 발사를 시도하게 됩니다.

발사 당일, 기상청은 이곳 상공에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예보했지만, 바람이 세지 않고, 낙뢰도 없을 것으로 보여, 발사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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