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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여성 후보"-文 "서민 후보" TV 광고 대결

<앵커>

공식 선거운동과 함께 TV 광고전도 시작됐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준비된 여성 대통령을, 문재인 후보는 새시대를 이끌 서민 대통령이라는 메시지를 광고에 담았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비 오는 창 밖을 바라보는 박근혜 후보의 모습에 잔잔한 배경 음악이 흐릅니다.

카메라는 지난 2006년 피습으로 생긴 박 후보 얼굴의 상처를 클로즈업합니다.

[죽음의 문턱까지 가야 했던 그날의 상처는 저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국민이 자신을 일으켜 세웠다며 이제는 자신이 보답할 차례라고 다짐합니다.

[이제 여러분께 저를 바칠 차례입니다.]

역경을 극복하고 국민 앞에 선 의지의 여성 대통령, 이 광고가 유권자들의 감성에 호소하는 메시지입니다.

문재인 후보의 자택에서 일반 가정과 다를 게 없는 아침 일상이 펼쳐집니다.

의자에 기대 졸고 있는 문 후보를 보여주며 인간적인 모습을 부각합니다.

보통사람의 삶을 살아온 후보임을 강조하는 대목입니다.

그리곤 나를 위한 정부를 누가 만들 수 있는지 묻습니다.

[나의 어려움을 함께 걱정해주는 정부라고 생각하십니까?]

문 후보는 자신이 집권하면 펼쳐나갈 세 가지 중심가치를 얘기합니다.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여야는 오늘(27일) 공개된 첫 TV 광고를 시작으로, 정책과 국정운영 능력 등을 강조한 대여섯 편의 광고를 시기에 맞춰 잇달아 방송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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