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킬러 콘텐츠를 잡아라!…모바일 벤처 창업 '붐'

업종별 편중현상은 심해

<앵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모바일 벤처 기업들도 급증했습니다. 벤처창업이 활기를 띠는 건 좋지만 업종별로 많이 편중돼 있는 게 문제입니다.

박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마트폰 게임 가운데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팡.

출시 74일 만에 다운로드 횟수가 2천만 건을 돌파했고 하루 접속자만 1천만 명이 넘습니다.

이 회사의 한 달 매출은 100억 원에 육박합니다.

[이정웅/'애니팡' 제작사 대표 : 모바일 같은 경우 콘텐츠를 유통할 수 있는 판로도 더 넓게 확보돼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훌륭한 콘텐츠만 있으면…]

최근 스마트기기의 보급으로 SNS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콘텐츠 분야의 벤처기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관련 벤처기업 수는 2008년 50개에서 올 10월 현재 300개가 넘었고, 매출도 2008년 1120억 원대에서 지난해에는 2600억 원이 넘었습니다.

모바일 벤처의 선전 등에 힘입어 지난달 말 전체 벤처기업 수는 2만 7천876개를 기록해 5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매출액이 1천억 원이 넘는 벤처도 2배 이상 늘었고 코스닥 상장기업의 70%가 벤처기업이었습니다.

하지만 2~30대 창업은 줄어든 반면 5~60대 창업이 늘어났고, 기계·자동차 업종이 지난해보다 10%p 증가한 33%를 차지하는 등 업종 편중 현상이 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