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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당첨금 4600억 원…미국판 로또 '열풍'

<앵커>

미국판 로또복권인 파워볼은 15주째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서 당첨금이 우리돈 4600억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당첨확률은 1억 7천만 분의 1. 그래도 미국인들은 복권 판매대로 계속 몰리고 있습니다.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화제의 복권은 메가밀리언스와 함께 미 복권의 양대 산맥인 파워볼, 우리의 로또 복권 같은 것인데, 지금까지 15주째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번 주말 당첨자가 나온다면 당첨금은 최소 4억 2천500만 달러, 우리돈 4천600억 원이 넘는 파워볼 사상 최고 액수입니다.

지금까지의 기록은 지난 2006년 네브라스카의 한 식품업체 근로자들이 공동 구매해서 타간 3억 6천 500만 달러였습니다.

당첨 확율은 1억 7천 500만 분의 1로 그야말로 불가능에 가깝지만, 추수감사절과 연말의 들뜬 분위기를 타고 복권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스킵 가리발디/수학자 : 당첨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투자할 가치는 없는 것이니 동료들과 그저 재미삼아 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연일 '파워볼' 열풍을 주요 뉴스로 보도하고 있고, 지방정부 역시 주민 가운데 당첨자가 나올 경우 엄청난 세금 수입을 올릴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미 복권 역사상 최고 당첨금은 지난 3월, 메가밀리언 복권에서 나온 6억 4천만 달러였습니다.

이보다는 못하지만 경제난에 지친 미국인들이 인생역전 대박의 꿈을 꾸며 복권 판매대로 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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