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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단일화 잘못된 정치"…여성 대통령 차별화

<앵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야권 단일화를 '잘못된 정치'로 규정했습니다. 반면 자신은 '준비된 여성 대통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인천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준비된 여성대통령 후보로서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통합과 정치쇄신, 일자리와 경제민주화를 국정지표로 제시하고 가계부채 경감과 무상 보육을 비롯한 10대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박 후보는 또 불필요한 사업을 줄이고 세금 탈루를 막는 등의 방법으로 5년 동안 135조 원의 재원을 만들어 공약 실천에 사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야권 후보단일화와 관련해서는 "국민의 삶과 관계없는 정치 이벤트일 뿐"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단일화 이벤트는 국민의 알 권리와 선택권을 침해하는 잘못된 정치입니다.]

박 후보는 청바지 차림으로 행사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말춤도 함께 추면서 젊은층에 더 가까이 가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새누리당도 문재인-안철수 후보가 실무협상팀 재가동에 합의했지만 협상 중단 전과 달라진 게 없다며, 정치쇄신을 가장한 구태정치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안형환/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 단일화가 그토록 외쳐왔던 새 정치입니까. 구태의 부활입니다. 이루어진다 해도 신뢰가 없는 만큼 그 후유증이 심각할 것입니다.]

박 후보는 오늘(19일) 농업경영인연합회 토론회에 참석해 농어촌 소득증대와 맞춤형 복지 등 농어촌 공약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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