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8억 원대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김광준 서울고검 부장검사가 지인이 고소당한 사건에 후배 검사를 동원해서 개입한 정황을 경찰이 포착했습니다. 김 검사는 오늘(13일) 특임검사팀에 출석했습니다. 특임검사팀은 이번 주 안에 김 검사에 대해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입니다.

2. 10대 청소년들이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50대 어른을 집단 폭행했습니다. 피해 남성은 또래를 괴롭히는 10대들에게 훈계를 하다가 봉변을 당했습니다. 아이들 훈계하려면 목숨을 걸어야 하는 건지 씁쓸합니다.

3. 문재인-안철수 후보 진영이 야권 후보 단일화 방식을 놓고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양측은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 TV 토론을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권 단일화는 민생을 외면한 담합이라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4. 퇴근길 많이 추우셨죠? 초겨울 추위가 밀려오면서 내일 아침에는 서울이 0도, 대관령은 영하 5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초겨울 추위는 당분간 이어지겠습니다.

5. 값싼 공업용 실리콘으로 성형수술용 보형물을 만들어서 100곳이 넘는 성형외과와 비뇨기과 병원에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시술을 받은 일부 환자들은 피부 괴사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겪었습니다.

6. 세계적으로 해마다 동물 1억 마리가 의약품 안전성이나 화장품 효능을 알아보는 실험에 희생되고 있습니다. 동물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7. 대선 후보 정책진단 8번째 순서, 오늘은 600만 명에 달하는 비정규직 대책입니다.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을 철폐해야 한다는 데는 세 후보 모두 같은 생각입니다. 그러나 이를 법제화하는 데는 미묘한 견해 차이를 드러냈습니다.

8. 시리아에서 포탄이 날아오자, 이스라엘군이 이틀째 보복 포격에 나서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시리아 내전이 이스라엘과 터키를 비롯해 주변으로 번지면서 중동 정세가 불안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