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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아침 '꽁꽁'…당분간 초겨울 날씨 지속

<앵커>

요 며칠 비에 바람에 날씨가 심상치 않더니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내일(14일) 아침부터 피부로 느끼는 온도가 확연히 다를 거라는데, 오하영 기상 캐스터에게 자세히 물어보겠습니다.

명동에 나가 있는 오하영 캐스터! 바람이 꽤 분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저는 두꺼운 외투에 또 목도리까지 단단히 무장을 하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피부에 와닿는 느낌은 한겨울 못지 않는데요.

얼굴뿐 아니라 온몸이 꽁꽁 얼어붙은 거 같습니다.

이미 거리에는 크리스마스를 알리는 반짝이는 장식들이 등장을 했습니다.  

벌써 겨울이 다가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이곳 명동을 찾은 시민들은 추위로 인해서 몸을 잔뜩 웅크린 채 종종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밤사이 기온은 더욱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 0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을 것으로 보이고 대관령 -5도, 문산은 -3도까지 떨어지는 등 중부와 남부 산간지방의 대부분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겠습니다.

게다가 찬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훨씬 더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추위와 함께 오늘 서해안 곳곳에선 첫눈이 내리기도 했는데요.

서울 일부지역에서도 약하게 눈발이 날리기도 했습니다.

오늘 밤뿐만 아니라 내일까지도 곳곳에서 약하게 눈발이 날릴 것으로 보입니다

추위는 모레까지 계속되겠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에는 전국에 약간 비가 내리겠고, 일요일부터는 또 한차례 겨울 추위가 밀려 오겠습니다.

(현장진행 : 조정영,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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