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 소식입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전국적인 민생 투어 시작해서, 야권의 후보 단일화 바람 차단에 나섰습니다. 당은 야권 대해서 정치쇄신안 실현을 위한 협의 기구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정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1박 2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았습니다.
전북 익산과 광주광역시를 잇달아 방문해 전통시장 육성과 대탕평인사를 약속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능력있는 호남의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대탕평 인사를 펼쳐 나갈 것입니다.]
내일은 대전 충남지역을 방문해 국민대통합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박 후보 측은 전국을 한바퀴 도는 민생 행보로 야권의 후보 단일화 바람에 맞선다는 전략입니다.
새누리당도 정치쇄신안 실천을 위한 협의기구 구성을 야권에 제안하며 정치 쇄신에 대해서도 공세적으로 나섰습니다.
안대희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은 전직 국회의장 등 여야가 추천하는 인사로 기구로 구성한 뒤 이 기구에서 함께 추친할 쇄신안을 마련하자고 말했습니다.
[안대희/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장 : 기본적으로 공통되는 정치쇄신안을 놓고 세 후보의 실천에 대한 다짐과 약속을 받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문재인 후보 측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자"며 수용의사를 밝힌 반면, 안철수 후보 측은 "막말에 대한 사과가 먼저"라며 유보적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 영상편집 : 김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