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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 측, 공동선언 문안 진전…朴 공약 점검

대선후보 3인, 11일 일제히 중요정책 발표

<앵커>

새정치 공동선언 문안을 협상 중인 문재인 안철수 후보 진영이 강제적으로 당론에 따르게 하는 것을 지양한다는데 합의 했습니다.

세 유력후보들은 내일(11일) 발표할 정책 공약을 점검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안철수 후보 진영은 오늘 새 정치 공동선언 문안을 놓고 8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의를 가졌습니다.

[정해구/문재인 후보측 실무팀장 : 의견을 다 다루게 되면 문장 성안 쪽으로 가게 되는데 하여튼 오늘은 의제를 다 검토할 생각입니다.]

[김성식/안철수 후보측 실무팀장 :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노력하고 있고 또 그렇게 하겠습니다.]

두 후보 측은 "논의가 상당 부분 진전됐다"고 밝혀 협상이 점차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은 오늘 협의에서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기 위해 당론을 결정해 따르도록 강제하는 것을 지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중앙당 기능 축소에도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의원 정수 축소를 놓고는 이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내일 발표할 가계대출 부담 경감 대책을 점검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영아 보육교사 행사에서 처우 개선을 약속하고 소설가 이외수 씨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했으며 내일은 5대 국정과제 공약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안철수 후보는 내일로 예정된 종합 정책 공약집 발표를 앞두고 공약 다듬기에 힘썼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 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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