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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kg 초대형 다금바리 잡혔다! 가격 '깜짝'

한 마리 300만 원 육박

<앵커>

저는 생선회를 그리 즐겨 먹는 편은 아니지만, 한번 먹어본 다금바리 맛만은 잊을 수가 없는데요. 거제 앞바다에서 무려 22kg, 1m가 넘는 초대형 다금바리가 잡혔습니다.

구경해보시죠.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나흘 전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그물에 잡힌 초대형 다금바리입니다.

길이 1m5cm에 무게는 22kg이나 나가 300만 원을 호가합니다.

마치 잠수함처럼 등이 잘 발달된 데다 지느러미와 입 등의 상태도 좋습니다.

다른 물고기들이 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배에 무거운 추를 달아 놓았습니다.

흔치 않은 대물 다금바리의 등장에 구경꾼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손질하는 데만 3시간이 걸리고 6시간 정도의 숙성과정을 거치면 25명이 먹을 정도의 최고급 횟감이 나옵니다.

[최병호/횟집 주인 : 썰면 마블링처럼 무지개처럼 3,4가지 색깔이 나오죠. 이 생선은.]

자연산 다금바리 1kg이 15만 원에서 20만 원 선에 거래돼 이번에 잡힌 다금바리 몸값은 웬만한 황소가격에 육박합니다.  

다금바리는 제주도와 남해안 등 아열대성 깊은 바다에 서식합니다. 최고급 횟값으로 꼽히지만 최근 전세계적으로 개체수가 급감하면서 우리정부도 수산 분야 육성 품종으로 정해놓고 있습니다.

대물 다금바리의 운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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