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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전형 전략 어떻게…꽉찬 입시설명회

<앵커>

수능을 본 수험생들, 이제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지원 전략을 짤 때입니다. 하지만 혼자서는 힘들죠. 대입 전형 가짓 수가 3천200여 개에 이르고, 수능, 논술, 면접, 학생부 따져야 할 것도 많습니다.

초조한 학부모들이 대형 입시설명회에 몰렸습니다.

우상욱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 사설학원의 입시 설명회장입니다.

강당 입구부터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2000여 좌석은 설명회가 시작되기 30분 전에 꽉 찼고, 통로 계단과 바닥에도 빈틈이 없을 만큼 인산인해입니다.

[조정복/수험생 학부모 : 작년 (수능)보다 시험문제가 어려워졌다고 해서 상황이 달라진 것을 알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정보 하나라도 놓칠새 라 숨죽이고 지켜보고, 꼼꼼히 메모도 합니다.

[이범식/수험생 학부모 : (전형이) 너무 복잡해 정신이 없을 것 같아요. 금년 점수 분포도하고 우리 애가 갈 수 있는 곳이 어느 곳인가 알라보러 왔습니다.]

올해는 정시 모집 인원이 1만 명이나 줍니다.

게다가 수시 모집에서 추가 합격한 수만큼 정시 정원이 줄어 그 어느 때보다 정시 모집 경쟁이 뜨거울 전망입니다.

따라서 수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김명찬/종로학원 입시전략연구소장 : 올해 수시 논술이 작년과 비교해서 난이도가 약간 떨어졌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라도 최선을 다하면 좋은 성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수능 변별력이 커진 만큼 3번의 정시 지원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지 맞춤형 전략을 마련해야 합니다.

오늘(10일)부터 다음 주말까지 대형 입시설명회가 줄줄이 잡혀있어서, 입시정보를 얻으려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더 바빠지고 고단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황인석·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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