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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깃대 발차기 봐줬다가 심판만 '경고'

<앵커>

프로축구 전북의 이동국 선수가 최근 골 세리머니로 이단 옆차기를 시도했는데 그 불똥이 심판에게 튀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동국이 지난 4일 부산과 홈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코너 깃대에 이단 옆차기를 날립니다.

[이동국/전북 공격수 : 쌍둥이 딸들이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해서요. 딸들을 위해 세리머니를 한 겁니다.]

깃대를 발로 차는 행위는 명백히 경고감인데 당시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내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해당 심판은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감점을 받았습니다.

국제축구연맹은 시설물을 훼손하는 등 반 스포츠적 행위에 대해 경고를 주도록 규정해 놓았습니다.

웃옷을 벗거나 상대를 자극하는 행위도 경고감입니다.

이동국은 과거에도 K리그에서 두 차례나 깃대를 발로 차는 행동으로 경고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선수를 봐주려다 애꿎은 심판만 피해를 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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