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여론조사] 야권 후보 文 '적합도'-安 '경쟁력' 앞서

<앵커>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 모두 내가 적임자라고 주장할 근거가 여론조사 결과에 드러나 있습니다. 

이어서 김지성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응답자를 상대로 누가 야권 단일 후보로 적합한지 물었습니다.

문재인 47.2%, 안철수 42.2%로 보름 전 조사와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2002년 노무현-정몽준 후보의 단일화 여론조사와 같은 방식으로 박근혜 후보와 경쟁할 단일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물었습니다.

안철수 49.2%, 문재인 43.4%로 정반대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남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적합도 조사에서는 안철수 후보와의 격차가 보름 전보다 더 벌어졌고, 경쟁력을 감안한 지지도에서도 문 후보 48.4%, 안 후보 44.7%로 문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안철수 후보는 부산·울산·경남에서 상승세였습니다.

적합도에서는 16.2%P까지 벌어졌던 격차를 3.8%P로 좁혔고, 경쟁력을 감안한 지지도에서는 49.9% 대 43.3%로 문 후보를 앞섰습니다.

단일화 방식에 관해선 여론조사 32.7%, 국민 경선 32.5%로 의견이 팽팽히 갈렸습니다.

문 후보와 이견을 보였던 국회의원 수 감축 등 안철수 후보의 정치개혁안에 대해선 찬성한다는 의견이 65.1%로 더 많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TNS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어제까지 유무선 전화 혼합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 14.9%, 허용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1.8%P입니다. 

조사기관 TNS
조사기간 11월 2~4일
조사대상 전국 성인남녀 3,000명
조사방법 유무선 RDD 전화조사(응답률 14.9%)
허용오차 95% 신뢰수준 ±1.8%p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