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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조국, 극적인 동점골…'수원 악몽' 탈출

<앵커>

'슈퍼매치'로 불리는 프로축구 서울과 수원의 라이벌전에서 서울이 수원전 7연패의 사슬을 끊었습니다. 오
랜 징크스가 정조국의 골 한 방으로 깨졌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4만여 관중의 요란한 응원 소리와 선수들의 거친 몸싸움이 상암벌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양팀 합해 무려 34개의 파울과 10장의 옐로카드가 나왔습니다.

원정팀 수원이 먼저 골을 뽑았습니다.

전반 23분 라돈치치의 패스를 이상호가 오른발로 마무리했습니다.

끌려가던 서울은 전반 45분 수원 양상민의 경고누적 퇴장으로 반전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수적 우위를 앞세워 후반 내내 수원을 몰아부쳤습니다.

후반 40분 마침내 굳게 닫혔던 수원의 골문이 열렸습니다.

교체 투입된 정조국이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수원전 6경기 연속 무득점과 7연패의 악몽을 깨는 한 방이었습니다.

서울은 1대 1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해 선두를 지켰습니다.

[최용수/서울 감독 : 연패 사슬 끊어서 기쁘고 시즌(우승)으로 가는데 이 소중한 1점이 엄청 크게 다가올 것입니다.]

2위 전북은 부산에 3대 0으로 이겨 1위 서울을 승점 5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득점 2위 이동국이 시즌 21호와 22호 골을 잇달아 넣어 선두 데얀에 5골차로 따라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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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강호 첼시를 상대로 풀타임을 뛰면서 1대 1 무승부에 힘을 보탰습니다.

첼시는 스완지시티에게 제동이 걸리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선두자리를 내줬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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