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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배관 탈출 60대女 "도둑 든 줄 알고…"

<앵커>

한밤 중에 60대 여성이 6층 가스 배관에 매달려 있다가 119에 구조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안현모 기자입니다.



<기자>

[당긴다, 올린다, 올린다! 신발도 안 신었네!]

한밤에 아파트 외벽 가스배관에 매달려 있는 여성을 소방대원들이 구조합니다.

10층에 혼자 사는 60살 할머니인데 현관에서 드릴 소리가 나자 도둑이 침입하는 줄 알고 베란다 밖으로 탈출했습니다.

배관을 타고 6층까진 내려왔지만 힘이 달려 매달려 있다가 주민에 발견됐습니다.

드릴 소리는 앞집에서 고장 난 자물쇠를 고치던 소리였습니다.

[윤상봉 소방교/마산소방서 119구조대  : 옆집에서 자물쇠가 잘못됐는지 열쇠 수리공을 불러서 드릴도 사용하고 열쇠 해체하는 소리를 자기 집에 도둑 든 걸로 잘못 오해를 하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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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경기도 안양에서 환전소 여직원을 살해하고 달아난 일당 세 명 가운데 그동안 검거되지 않았던 주범 46살 최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 씨는 필리핀으로 도주해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납치를 일삼다가 태국에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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