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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롬니, 최대 승부처 오하이오 총력전

<앵커>

방금 들으신 것처럼 최대 승부처로 꼽힌 오하이오주는 미국 대선에서 아주 중요합니다. 여기서 지고도 백악관에 간 대통령이 거의 없을 정도여서 미 대선의 풍향계로 불립니다.

오하이오에 신동욱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기자>

오바마 대통령의 유세가 열린 오하이오주의 시골 고등학교.

유세 몇 시간 전인데도 유세장 안은 이미 빌디딜 틈이 없습니다.

[리사/오바마 지지자 : 오바마 대통령이 GM을 살렸고, 그래서 내가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어요.]

마침내 오바마 대통령이 등장하자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오늘(3일) 오하이오주 3곳을 누비며 속도전을 벌였다면, 롬니 후보는 이렇게 대규모 야간 야외 집회로 맞불을 놨습니다.

[안드레아/롬니 지지자 : 오하이오는 롬니를 지지할 것입니다. 지금 나오는 여론조사는 믿지 않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특히 롬니의 다섯 아들을 비롯해 공화당의 인기 정치인들이 총출동해 오하이오에 쏠린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이렇게 두 후보가 막판까지 오하이오에 목을 매는 이유는 여기서 지고 백악관에 간 경우가 거의 없다는 역사적 상징성 때문입니다.

[제이 소우어스/오하이오 현지 언론인 : 이곳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이) 또 올 것입니다. 롬니도 이미 여러 차례 다녀갔습니다. 아직은 누가 이길지 알 수 없습니다.]

이제 남은 시간은 단 사흘, 오바마와 롬니의 운명을 결정 지을 오하이오의 선택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하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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