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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배임 혐의 등 10시간째 추궁…향후 수사는?

<앵커>

지금 들으신 대로 이시형 씨는 지금도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조성현 기자! (네,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나와 있습니다.) 조사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시형 씨에 대한 조사는 10시간째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형 씨는 특검팀의 추궁에 적극 해명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 일가가 낼 돈을 정부가 더 부담했다는 배임 혐의와 관련해 특검팀은 필지별 가격 결정에 시형 씨가 관여했는지 추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형 씨는 땅값 산정 과정 자체를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또 실제 땅을 소유할 의사가 있었다며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혐의도 부인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시형 씨 조사가 끝나면 향후 특검 수사는 필지별 가격을 누가 최종 결정했는지, 어디까지 보고됐는지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김인종 청와대 전 경호실장과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도 조만간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큰아버지 이상은 씨가 빌려줬다는 현금 6억 원의 출처도 핵심 수사 대상입니다.

특검팀은 이르면 이번 주말 이 회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수사 개시 열흘 만에 이시형 씨를 소환한 특검의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최준식,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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