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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쇼트트랙 여왕…심석희 3관왕

<앵커>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15살 심석희 선수가 3관왕에 올랐습니다. 다른 선수를 압도하는 레이스를 보여줬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심석희는 1000m 2차 레이스 준결승에서 세계 기록을 세우며 가볍게 결승에 올랐습니다.

결승 레이스도 압도적이었습니다.

6바퀴를 남겨둘 때까지 힘을 아끼다가 순식간에 스퍼트를 했습니다.

바깥쪽을 돌아 단 한 바퀴 만에 4위에서 선두로 나섰습니다.

끝까지 맨 앞자리를 내주지 않고 골인해 첫날 1500m에 이어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조해리와 최지현, 김민정과 힘을 합친 3000m 계주에서도 해결사 역할을 했습니다.

줄곧 선두를 달리던 중국이 7바퀴를 남기고 주자를 교대하는 순간, 안쪽을 파고들어 선두로 치고 나온 뒤 다음 주자와 교대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심석희는 올해 초 세계 주니어 선수권 종합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성인 무대 데뷔전에서 3종목에 출전해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노진규와 곽윤기, 김병준, 신다운이 나선 남자 대표팀도 러시아를 제치고 5000m 계주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러시아 대표팀의 안현수는 1000m 2차 레이스에서 캐나다의 길다이와 곽윤기 노진규를 제치고 귀화 후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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