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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축구팀 옷에 성매매 업소 광고

[이 시각 세계]

그리스의 한 아마추어 축구팀이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분홍색 유니폼을 입고 있는데, 초록색 글씨가 떡하니 눈에 띄게 써있죠.

어느 기업의 후원을 받고 있나 했더니, 성매매 업소의 이름이었습니다.

최악의 재정위기 때문에, 명문 구단들도 스폰서가 떨어져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서 아마추어 축구팀들의 사정은 말이 아니었는데요.

후원업체를 찾지 못한 이 축구팀은 결국 연간 1천 400만 원 정도를 지원받고, 성매매 업체 상호가 찍힌 유니폼을 입기로 한 겁니다.

그래도 이건 좀 아닌 것 같죠.

하지만 아마추어 대회 조직위원회가 스포츠의 이상에 어긋난다며 착용을 금지해 실제 정식 경기 때는 입을 수 없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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