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길라드 총리가 인도 방문 중에 하이힐 때문에 곤욕을 치렀습니다.
길라드 총리가 기자 회견장으로 걸어가고 있는 모습인데요.
남자 두 명 사이에서 잘 걷다가, 잔디밭에 들어서자마자 꽈당 넘어지고 맙니다.
아 창피했겠는데요.
오른쪽 구두까지도 벗겨져버렸습니다.
부축을 받고 일어선 길라드 총리는 기자회견장에서 "낮은 구두를 신는 남자들은 모르겠지만, 높은 구두굽은 부드러운 잔디에 걸려서 넘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자분들, 이런 경험 한 두 번씩은 있으시죠.
그런데 길라드 총리는 한 번이 아니었습니다.
앞서 지난 1월에도 시위대를 피해 달아나다가 구두가 벗겨져 당시 '총리의 구두'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