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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6도·대관령 -3도…올 가을 들어 최저

<앵커>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올 가을 들어서 가장 추운 아침입니다. 현재 대관령이 영하 3도 서울이 6도입니다.

지금 하늘 공원에 이나영 캐스터가 나가있습니다. 이나영 캐스터! (네, 안녕하세요.) 따뜻하게 입고 나간 거죠?



<기상캐스터>

네, 계절은 10월인데 이곳은 겨울 같습니다.

밤새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데요, 제가 이곳에 오래 서 있다 보니 몸이 떨리고 손까지 시려워서 이렇게 장갑까지 꼈습니다. 오늘(18일) 따뜻하게 입고 나가셔야겠습니다.

지금 이곳은 상암동에 위치한 하늘공원 억새밭인데요, 광활하게 펼쳐진 억새밭에서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집니다.

해가 완전히 뜨면서 억새의 거대한 은빛 물결이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마치 햇살 조각들이 억새들 사이사이마다 파고드는 것 같습니다.

억새꽃이 찬바람에 흔들려 물결치고 있습니다.

보통 억새와 갈대가 모양이 비슷해서 구분하기 힘드신 분들 많으신데요, 억새는 마른 땅에, 갈대는 물가에서 주로 산다는점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근데 날이 참 추워졌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뚝뚝 떨어졌는데요, 지금 5도 아래로 내려간 곳도 많아서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 보이고 있습니다.

찬바람까지 불어서 더 춥게 느껴지는데요, 중부 내륙과 남부 산간에서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도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는 이렇게 반짝 춥겠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하늘은 아주 쾌청하겠습니다.

하지만 꽤 쌀쌀하겠는데요, 현재 기온은 서울 6도로 어제보다 5도 이상 뚝 떨어졌고, 낮 기온은 대부분 20도를 밑돌면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주말에는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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