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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아들 시형씨 출금…친형 상은씨 이미 출국 논란

<앵커>

내곡동 사저 특검팀이 초반부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를 비롯해 10명을 출국금지했습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부지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광범 특별검사팀은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를 전격 출국금지했습니다.

특검팀은 이시형 씨 외에도 김인종 전 청와대 경호처장, 부지 매입 실무를 맡은 김모 재무관 등 10여 명을 함께 출국금지했습니다.

대통령 내외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시형 씨에게 땅값 일부인 6억 원을 빌려준 대통령 친형 이상은 다스 회장도 출국금지 대상인데, 어제(16일) 중국 공장 방문차 출국한 상태입니다.

다스 측은 "이 회장의 출장은 이미 예정됐었고 24일 귀국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내곡동 땅 원주인 유 모 씨는 지난 5월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검찰 국정감사에선 내곡동 부지 매입 관련자 전원을 불기소했던 검찰 수사가 논란이 됐습니다.

[서기호/무소속 의원 : 윗선의 어디에서 강력하게 지시를 받아서 그런 것(불기소처분)인지 이 부분도 솔직하게 밝히셨어야 되는데.]

[최교일/서울중앙지검장 : 이 사건은 저희 수사팀에서 검토하여 판단한 것이지 누구의 지시도 없었습니다.]

수사 초반,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특검팀은 곧이어 압수수색과 관련자 소환에 나설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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