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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아들 시형씨 출금…친형 상은씨 출국 논란

다스 측 '이상은 회장 24일 귀국 예정'

<앵커>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간 내곡동 사저 특검팀이 이명박 대통령 아들 시형 씨를 비롯해서 10명 넘는 관련인물들을 출국금지했습니다. 땅 살 돈을 빌려준 대통령 친형 이상은 다스 회장은 어제(15일) 중국으로 출국했는데, 회사 측은 다음 주에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사 시작 첫날 이광범 특검팀이 전격 출국금지 조치한 대상자는 대통령 아들 이시형 씨와 김인종 전 청와대 경호처장, 부지 매입 실무를 맡은 김모 재무관 등 10여 명입니다.

대통령 내외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시형 씨에게 땅값 일부인 6억 원을 빌려준 대통령 친형 이상은 다스 회장도 출국금지 대상인데, 어제 중국 공장 방문 차 출국한 상태입니다.

다스 측은 이 회장의 출장은 이미 예정됐었고 24일 귀국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내곡동 땅 원주인 유 모 씨는 지난 5월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오늘 열린 검찰 국정감사에선 내곡동 부지 매입 관련자 전원을 불기소했던 검찰 수사가 논란이 됐습니다.

[서기호/무소속 의원 : 윗선의 어디에서 강력하게 지시를 받아서 그런 것(불기소처분)인지 이 부분도 솔직하게 밝히셨어야 되는데.]

[최교일/서울중앙지검장 : 이 사건은 저희 수사팀에서 검토하여 판단한 것이지 누구의 지시도 없었습니다.]

수사 초반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특검팀은 곧이어 압수수색과 관련자 소환에 나설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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