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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3주째 2위' 싸이, 미국 활동 강화한다

<앵커>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3주 연속 빌보드 차트 2위를 유지했습니다. 1위 좀 하면 좋은데 참 어렵긴 어려운 모양입니다. 싸이는 아예 현지에 가서 뛰어보기로 했습니다.

안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 100'에서 이번 주에도 역시 마룬 5의 '원 모어 나이트'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 강남스타일과의 점수 차이는 500포인트에서 700포인트로 조금 더 벌어졌습니다.

'강남스타일'이 3주 연속 2위를 하면서도 1위에 오르지 못한 건 '원 모어 나이트'에 비해 여전히 라디오 방송 횟수에서 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클레이튼 진/빌보드 코리아 대표이사 : (싸이 씨가) 지속적으로 미국의 주와 지역별로 다니면서 여러 매체에 나오는 게 중요합니다. 미국이 워낙 넓다 보니 텔레비전에 한번 나온다고 많은 사람들이 보는 건 아니거든요.]

싸이는 다음 주 월요일 호주로 출국해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뒤 주 후반쯤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 활동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싸이는 최근 불화설이 나돌았던 가수 김장훈과 전격 화해해 출국을 앞두고 마음의 짐도 덜었습니다.

김장훈은 어젯(10일)밤 싸이의 무대를 예고 없이 찾아와 함께 노래 부른 뒤 공개적으로 사과했습니다.

[김장훈/가수 : 제가 참 속이 좁아서 재상이(싸이)를 힘들게 했던 것들에 대해서 너무 미안했고…]

[싸이/가수 : 굉장히 티격태격이 잦아요. 이번이 그중에 가장 큰 갈등이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하고. (김장훈씨가) 찾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강남스타일'은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가 운영하는 일간 음악 차트에서도 오늘(11일) 한국 가수 최초로 1위에 올랐습니다.

국내 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뒤로하고 다음 주 해외 현지로 떠나는 싸이.

그 도전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박대영, 영상편집 : 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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