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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책을 넘어온 북한군이 소초 문을 노크할 때 까지 군은 새까맣게 모르고 있었습니다.

더구나 이런 사실을 숨기려고 새빨갛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들통났으니 새하얗게 질렸을 겁니다.

오늘(11일) 순서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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