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속으로] 안철수 캠프, 2012 대선 전략은?

<앵커>

대통령 선거가 이제 70일 안쪽으로 다가왔습니다. 세 후보의 전략과 표정을 알아보는 시간, 오늘(11일)은 무소속 안철수 후보 캠프의 박선숙 공동 선거대책본부장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앵커>

요즘 연일 힘드시죠?

[박선숙/안철수 후보캠프 공동 선대본부장 : 잠도 못자고, 밥 먹을 시간도 없고. 그렇습니다.]

<앵커>

때가 때인지라, 관심사가 관심사인지라 단도직입적으로 묻겠습니다. 안철수 후보, 단일화를 하기는 하는 겁니까?

[박선숙/안철수 후보캠프 공동 선대본부장 : 많은 분들이 그 질문을 하세요. 이렇게 답변 드리겠습니다. 안철수 후보, 국민들이 바라는 정권교체 반드시 이룰겁니다….]

<앵커>

단일화 여부를 물었는데 즉답을 회피하시는 듯한 느낌이에요. 그러다보니까 안 후보 진영의 단일화 의지를 의심하는 시각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박선숙/안철수 후보캠프 공동 선대본부장 : 단일화는 자체가 목표가 아닙니다. 정권교체와 새로운 정치가 목표죠. 단일화가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는 것은 지난 4월 총선에서….]

<앵커>

그렇지만 문재인 후보는 어제(10일)도 이렇게 주장을 했습니다. 오직 민주당 후보로 단일화돼야 승리를 보장할 수 있다, 이렇게 압박을 가하면서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어떻게 반박하시겠습니까?

[박선숙/안철수 후보캠프 공동 선대본부장 : 민주당의 후보로서 당연히 하실 수 있는 말씀입니다. 다만 지금 민주당에 대한 또 민주당의 후보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앵커>

안 후보가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나서 20일이 조금 지났습니다. 전체적인 지지도, 여론 추이를 보면 별로 그전하고 봐서 크게 달라지거나 나아진 것 같지가 않다는 지적도 있어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박선숙/안철수 후보캠프 공동 선대본부장 : 그것은 안철수 후보로서는 여전히 견고하게 지지를 보내주고 있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고요. 오히려 가장 유력한 여당의 후보가….]

<앵커>

얼마 전에 아파트 다운계약 의혹과 관련해서 안 후보가 직접 사과까지 했습니다만은, 그 외에도 크고 작은 검증공세가 선거가 다가올수록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떻게 준비는 되어있나요? 각오는 되어 있는겁니까?

[박선숙/안철수 후보캠프 공동 선대본부장 : 각오 되어 있습니다. 검증 피하지 않겠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게 있으면 잘못 했다고 말씀드리고, 또 흑색선전의 부당한 공격에 대해서는 당당하게….]

<앵커>

끝으로 유권자들에게 꼭 하시고 싶은 말씀, 간략하게 마무리 해주시죠.

[박선숙/안철수 후보캠프 공동 선대본부장 : 국민의 민의를 반영하지 못하는 기존의 정치가 안철수 후보를 불러냈습니다. 그리고 국민의 뜻을 받들어서 국민을 귀하게 여기고 국민들의 민생을 살피는….]

네, 앞으로 더 바빠지시겠군요.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