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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론 효과' 롬니, 오바마에 지지율 역전

<앵커>

미 대선 첫 TV 토론이후 롬니 후보의 지지율이 뚜렷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오마바 대통령에 뒤지고 있었는데 바짝 따라붙거나 일부 역전한 조사결과도 나왔습니다.

워싱턴에서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3일 첫 TV 토론 이후 실사한 지지율 조사에서 롬니 후보가 49%, 오바마 대통령은 45%로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퓨 리서치가 밝혔습니다.

9월 조사에서는 오바마 대통령 51%, 롬니 후보 43%였습니다.

UPI통신 조사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48%, 롬니 후보 47%로 나왔습니다.

TV 토론 전과 비교하면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1%P 빠졌고, 롬니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2%P 상승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국경일 휴일인 오늘(9일)도 두 후보는 한치 양보없는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민주당 대선 후보 : 이번 대선에서 저를 지지하지 않더라도 저는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할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고 여러분의 대통령이기 때문입니다.]

[롬니/민주당 대선 후보 :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 말만 가지고는 중동의 적을 물리치고 친구를 도울 수 없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독단적으로 심각하게 국방예산을 삭감했습니다.]

대선 결과를 좌우하는 경합주에서의 지지율은 여전히 오바마 대통령이 앞서가고 있지만 역시 그 격차가 줄어들고 있어서 미 대선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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