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후보는 구미의 불산 누출사고 피해 현장을 찾아서 주민들을 위로하고 공지영, 신경림 씨를 포함한 멘토단도 발표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아침 일찍 경북 구미 불산가스 누출사고 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입원한 주민들을 찾아가 위로했습니다.
문 후보는 정부의 초동 대처와 사후 대응이 대단히 미흡했다고 지적하고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촉구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후보 : 즉각적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서 주민들이 입은 피해에 대해서는 제대로 보상되게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후엔 서울로 올라와 지방대 재학생을 비롯한 취업 준비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 고용 의무할당제 도입을 약속했습니다.
문학계와 시민단체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멘토단 37명도 공개했습니다.
트위터 팔로워 48만 명을 갖고 있는 소설가 공지영 씨와 원로시인 신경림 씨가 포함됐습니다.
[인재근/문재인 후보 멘토단장 :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우리 사회 개혁을 할 것인가 이런 부분을 활발하게 홍보활동할 것입니다.]
문 후보는 개혁 세력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서라도 안철수 후보와 힘을 합치는 게 필요하다며 후보 단일화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김종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