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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새 정치' 주도권 경쟁 가열

<앵커>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는 자신이 정치 혁신을 이룰 적임자라면서 주도권 경쟁을 벌였습니다. 후보 단일화에 대비해서 야권 지지층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시민사회 인사들이 중심이 된 선대위 '시민캠프' 첫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정권 교체를 넘어 정치 변화를 실천하는 게 자신의 최종 목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정권교체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우리 정치가 좀 품격이 있는 통합의 정치가 돼야겠다.]

시민이 참여하는 새 정치 실천 차원에서 구미 불산가스 누출 사고 진상조사에 '시민캠프' 전문가들이 나서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호남 방문 마지막 날 전주를 찾아 자신이 "정치개혁과 정권교체를 동시에 이룰 후보"라고 내세웠습니다.

[안철수/대선 후보 : 저는 정치개혁과 정권교체 두 가지 다 동시에 이룰 수 있는 그런 후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민주통합당도 정치 개혁의 대상이며, 민의를 반영하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안 후보는 내일(7일) 정책 구상 발표와 함께 정치 개혁과 관련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후보 단일화 논의를 염두에 둔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간 지지층 선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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