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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성적표 받아든 대선 3인…필승 전략은?

<앵커>

추석 민심이 반영된 대선 여론조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후보들은 중간 성적표를 받아들고 각자 필승 전략을 구상하고 있겠죠. 오늘(4일) 세 후보가 울산, 부산, 광주에서 표심잡기에 나섭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 울산과 부산을 방문해 이른바 PK 지역의 야권 바람 차단에 나섭니다.

오는 주말까지 선대위 인선을 마무리하고 일자리 정책 공약을 제시하며 지지율 반등을 위한 국면 전환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당 차원에선 연일 안철수 후보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서병수/새누리당 중앙 선대본부장 : 국민들께서 바라는 것은 우리 정치 진정성이며 마케팅으로 포장된 이미지는 냉엄하게 가려낼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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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오늘 개성공단 투자 기업인과 간담회를 가진 뒤, 부산 국제 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합니다.

어제는 온라인 여성모임 회원들을 만났습니다.

명절 기간 동안 집안일로 고생한 여성들에게 직접 떡볶이를 만들어 대접하고 반값 등록금과 무상 보육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출산이나 보육의 부담 때문에 일자리를 포기하지 않고 양립할 수 있는 그런 사회를 만드는 것이 필요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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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는 '호남 민심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태풍 피해를 입은 여수의 가두리 양식장을 둘러보고 농어민들이 충분한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게 풍수해 보험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대선 후보 : (풍수해 보험이) 시행된 지 이제 시간이 경과했으니까 개선할 수 있는 방안들을 찾아볼 그런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늘은 광주로 이동해 조선대에서 특강을 한 뒤, 5.18 민주화 운동 당시 시민군 대변인이었던 윤상원 열사 생가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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