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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수원, '라이벌' 서울에 7연승…홈 팬들 '열광'

<앵커>

프로축구 K리그에서 수원이 라이벌 서울을 꺾고, 맞대결 7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천적 관계를 각인시켰습니다. 4만 4천여 홈 관중이 열광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은 조급했고, 수원은 느긋했습니다.

양팀선수들은 전반에만 13개의 슈팅을 주고받았습니다.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습니다.

후반 5분, 수원 미드필더 오장은의 발 끝에서 균형이 깨졌습니다.

크로스를 올리다 빗맞은 게 골문 구석에 꽂혔고 이것이 행운의 결승골이 됐습니다.

관중석이 들썩였습니다.

1대 0으로 승리한 수원은 서울전 7연승을 달리며 울산을 제치고 리그 3위로 올라섰습니다.

선두 서울은 수원전 6경기 연속 무득점의 치욕 속에 5연승 행진도 마감했습니다.

[오장은/수원 미드필더, 시즌 1호 골 : 항상 서울하고 하면 이겨왔고요, 선수들은 자신감에 차있었고, 선수들이 하나가 돼서 좋은 경기 했던 것 같습니다.]

최고의 흥행카드답게 수원 월드컵경기장엔 4만 4천 만원 관중이 몰려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2위 전북은 부산과 2대 2로 비겨 서울을 승점 4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전북 이동국은 시즌 18호골로 득점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하위그룹에서는 강등권 탈출 경쟁을 벌이는 14위 광주와 15위 강원이 나란히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1점차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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